눈에 뭐가 떠다녀요. 비문증오면 이렇게 하세요
망막박리까지 이어져 실명위기를 겪고 대규모 수술을 거친사람으로서 말씀 드립니다.
눈에 뭐 떠다니면 일단 긴장하세요.
인터넷 찾아보면 별거 아니다. 스트레스성 문제다 말하는데 일단 긴장하십쇼. 장님 됩니다. 제가 그럴뻔 했어요.
기본적으로 비문증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시각적 현상으로, 눈앞에 떠다니는 작은 점이나 줄무늬, 또는 날아다니는 물체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저는 무슨 쪼그마난 투명 지렁이가 떠다니는 느낌이었어요. 보통 인터넷 찾아보면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무해하다고 하는데, 좀 귀찮고 짜증남이 있습니다. 비문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비문증의 주된 증상
- 떠다니는 점이나 선: 시야에 작은 점, 선, 거미줄 모양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임.
- 시야에 흐릿한 물체: 물체가 떠다니는 듯 시야가 흐릿해지는 느낌.
- 물체가 따라다님: 눈을 움직이면 그 물체들이 함께 움직이는 느낌.
- 배경에서 더 두드러짐: 밝은 배경(하얀 벽, 맑은 하늘 등)에서 더욱 잘 보임.
- 시야의 일정한 위치에서 떠다님: 일정한 위치에서 주기적으로 시야를 방해하는 물체가 떠다니는 현상.
- 빛이 부족할 때 잘 보이지 않음: 어두운 곳에서는 증상이 덜 두드러지거나 보이지 않음.
- 점점 커지는 증상: 떠다니는 물체가 더 커지거나 더 자주 나타남.
- 시야의 경계부에서 밝은 섬광: 눈을 감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섬광 같은 빛을 보는 경우도 있음.
- 복시(이중 시야):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급격한 시력 저하: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비문증이 심한 경우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
비문증의 원인
비문증의 원인은 주로 눈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눈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유리체라는 젤 같은 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리체는 눈의 내부를 채우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물질의 성질이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비문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유리체의 변화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수축하고, 작은 덩어리가 형성되거나 섬유질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리체가 망막에 붙어 있던 부분이 분리되면서, 작은 그림자나 점들이 눈앞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하는데 아직 저희 어머님은 그런일이 없으셨어요. 아버지는 자주 그러십니다.
망막의 변화
특히, 망막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경우, 눈앞에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골프장에서 골프공이 머리에 맞는일이 있었어요. 아프지만 뭐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 현실생활로 복귀했는데 눈에 뭐가 자꾸 떠 다니더랍니다. 밤에 잘려고 누웠는데 불 켜놓것처럼 환하고, 그림자 같은것도 보이고. 병원갔더니 망막 박리라고 늦었으면 시력을 잃을뻔했다고 하더라구요. 골프공에 망막이 다쳤었던거에요.
특정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은 망막에 영향을 미쳐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비문증이 나타날 때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물질의 존재: 눈에 들어간 이물질이나 화학물질이 유리체나 망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해결법
1.눈을 자주 깜빡이기
눈을 깜빡이면 눈 속 부유물이 움직여 일시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습니다.
2.눈 운동하기
위아래 또는 좌우로 천천히 눈을 움직여 부유물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하여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충분한 수분 섭취
눈이 건조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하루에 충분한 물을 마셔 눈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4.건강한 식단 유지
비타민 C, E,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눈 건강을 개선합니다.
5. 충분한 휴식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자주 쉬고, 장시간 화면을 보는 일을 피합니다.
6. 규칙적인 눈 마사지
눈 주위에 가볍게 마사지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실내 습도 관리
건조한 환경은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합니다.
8.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예방합니다.
9.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비문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등의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10.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1. 수술
위에 방법들로 해결이 되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제 남은건 수술 입니다. 혹여나 망막박리가 일어난 경우 촌각을 다투는 문제이니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비문증은 흔한 증상으로, 대개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환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비문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시력에 영향을 미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눈 건강을 지키고 비문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눈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